원두막을 월드컵경기장에 가면 쉽게 접할 수있다
원두막을 월드컵경기장에 가면 쉽게 접할 수있다
  • 이상호 기자
  • 승인 2007.06.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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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흐르는 음악은 「그리운 금강산」등 가곡에서 팝, 영화음악, 클래식 감상

‘대전에도 원두막에 앉아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신 개념 쉼터가 생긴다.’  7월이면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원두막을 월드컵경기장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월드컵경기장 외곽 출입문(13개소) 24시간 개방에 이어 경기장을 찾는 이용객과 주민들의 편의제공 및 정감 있는 분위기 연출 등을 위해 경기장 내 원두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원두막은 시골의 정취가 물씬 배어있는 정자형 스타일로 월드컵경기장내 동․서편 녹지구역에 총 7개동을 조성할 계획이며, 재원은 자체예산으로 3개동, 나머지 4개동은 스폰서방식으로 조달할 방침”이라고 공단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공단은 원두막에 앉아 있으면 우리 귀에 익숙하고 늘 듣고 싶은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근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약 60여개의 옥외스피커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곡을 방송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흐르는 음악은 「그리운 금강산」등 가곡에서 팝, 영화음악,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 걸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곡만을 엄선하여 오전(05:30~08:30), 정오(12:00~13:00), 오후(18:30~21:00) 하루 3회 방송한다.

월드컵경기장 관계자는 “명곡의 선율이 흐르는 원두막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아무리 더운 무더위도 싹 달아날 것”이고 말하면서, “앞으로  6만여 노은지역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여 주말 가족단위의 새로운 휴게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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