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기 신활력사업 국비 390억원 확보
충남도 2기 신활력사업 국비 390억원 확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7.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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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등 충남도 6개 시군이 2기 신활력지역으로 선정

충남도 2기 신활력사업 국비 390억원 확보

공주,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등 충남도 6개 시군이 2기 신활력지역으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9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7월 13일 충남 6개 시군을 포함한 전국 70개 지역을 2기 신활력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확정 발표하였다.

신활력사업은 근대화・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소외되어 산업이 쇠퇴하고 인구가 줄어들고 노령화되는 낙후지역을 선정, 1・2・3차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의 향토자원을 개발하여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2기 사업대상지 선정은 전국 231개 자치단체 중 인구변화율, 인구밀도, 소득세할 주민세, 재정력 지수 등 측정지표에 따라 60개 지역을 선정하였고,

1기 사업 평가결과 사업추진이 부진하고 사업의지가 미약한 지역을 제외시키고 차순위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10개 지역을 선정하므로서 사업추진 의지를 높이고 지역간 경쟁력을 도입하여 신활력사업의 내실화를 기했다.

충남도는 공모계획에 대비 충남발전연구원 및 지역 대학 등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시군별로 지역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은 물론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에서는 충남발전연구원의 개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공모에 치밀하게 대비하므로서 공모대상 공주, 보령, 논산, 금산, 홍성, 예산 등 6개 시군이 공모를 신청하여 이중 3개 지역이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

 1기에는 측정지표만으로 70개 지역을 선정하였으나 2기에는 측정지표로 60개 지역을 선정하고 공모로 10개 지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충남도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였을 뿐 아니라 평가위원 현지실태 조사시에는 지자체 단체장이 직접 사업계획을 설명을 하는가 하면 해당 지역 주민, 지역대학교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등 산학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한 결과 현지실태 조사에 참여하였던 평가위원들로부터 상당한 관심과 좋은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활력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자율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 받으며 낙후도에 따라 3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청양군의 경우 30억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어 6개시군이 선정된 충남은 390억원의 국비를 받게 되었다. 1기에는 3개 시군에 210억원을 받았는데 2기에는 180억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업의 내용이 하드웨어적 시설사업보다는 지자체별로 지역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관계자 교육을 통한 혁신역량강화, 지역브랜드 개발 및 활성화 등 소프트웨어적 투자에 역점을 두어 선심성 사업이나 나눠먹기식 분산투자사업은 가급적 지양 할 방침이다.

이번 2기 신활력사업 추진으로 시․군의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자원 특화사업과 홍보 등을 통하여 새롭게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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