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이덕훈 총장)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박광일 학장)과 전국 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제1회 전국고등학생 린튼 모의UN-WFP총회가 지난 3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12일 방한한 서·중앙아프리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지역본부장인 압두디엥(Abdou Dieng)에게 감명받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서아프리카의 국제적 관심제고 및 기아 종식을 위한 제로헝거 캠페인이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은 과거 WFP로부터 지원을 받은 한국의 사례를 설명하며, “한국은 제로헝거의 실제 모범사례이다. 20년간 WFP의 지원을 졸업한지 한 세대만에 한국은 WFP의 중요한 공여국이 되었다. 한국이 그랬듯이 WFP는 2030년까지 세계 제로헝거 실현이 목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이자, 국제적 시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길러서 서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속적인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총회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가 되어서 무엇보다 ‘제로헝거’에 온 힘을 쏟으며 2030년까지 서아프리카의 기아종식을 위한 각 국가별 해결방안을 영어로 논의하였으며, 참관인들을 대상으로는 실용적인 ‘서아프리카 제로헝거’ 방안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 이번 총회에 참석한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정다연 학생은 “우리가 과거 WFP를 통해 도움을 받은 국가인 만큼, 더욱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세계기아 종식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며 총회의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