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8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성효 시장은 김재경 의원의 일문일답식 시정질문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방향에 대해 이달 중 개혁전담기구를 발족하고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성효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개선방향은 경쟁체제 도입, 지도․감독기능 강화, 원가지급구조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노선체계 개편, 시설개선 등의 개혁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 준공영제의 문제점과 파업의 원인에 대해 지난해 준공영제 운송원가 협상과정에서 준공영제 이행협약의 범위를 넘은 버스업계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비용증가의 원인이 되었고, 지난해 말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 버스업체와의 운송원가 협상과정에서 버스파업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앞으로 준공영제 개혁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인식한 만큼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내 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330만㎡ 산업용지개발 차질없이 준비중
이어 이날 오전 일괄질의한 김태훈 의원의 기업 및 투자유치 전략에 관한 질문에 기업이나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산업용지 확보가 우선하여야 한다며 ‘09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덕특구 1, 2단계 산업용지개발과 ’10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시가화 예정용지내 산업용지개발, 서남부 및 신탄진 지구 등 개발지구내 용지 등 총 330만㎡ 규모의 산업용지개발이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 동안 지난해 하반기 20개 업체 570명, 올해 상반기 94개 업체 1,430명 규모의 기업유치와 도시철도 운영시스템 구축, 호텔건립 외자유치 등 31건에 3,38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앞으로 대도시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유치와 대덕특구의 연구성과와 연계한 밴처창업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와 고용창출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2010년까지 1,427억원 투입 계획 -정책지원
또한, 시의 교육정책 지원정책에 대해 앞으로 2010년까지 7개분야 40개 사업에 1,427억원을 투자하여 학교공간 지역사회 중심센터화 사업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형례 의원이 질문한 장사정책에 대해 지난해 말 현재 대전시의 화장율이 50%에 이르러 ‘09년부터는 관외 화장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돼 화장장 확대,이전도 검토했으나 우선 현재의 정림동 화장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단계적으로 인근 명암마을 주변을 공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정희 의원의 시민식수공원의 체계적 관리대책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는 식수정책은 기념나무심기에 주력하고 나무를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어 3천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