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광고물 발 붙일 곳 없다
불법 광고물 발 붙일 곳 없다
  • 이덕희 기자
  • 승인 2005.10.2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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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요 네거리 91개소 부착방지판 시범 설치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도로변 시설물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각종 상업성 광고물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주요 네거리 7곳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91개를 설치했다.

"기존의 부착방지제를 가로등에 도포하는 방법과 다르게 특수고무인 EPDM RUBBER로 제작된 부착방지판은 가로등, 신호등, 교통안내판등 도로변 시설물의 하단 0.5m부터 상단 1.5m까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설치하여 광고물 부착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서구청 관계자의 설명.

구에서는 광고물 부착이 상습적으로 높은 용문 4가에서 계룡4가를 거쳐 방죽4가에 이르는 계룡로와 대덕대로의 7곳의 교차로 부근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 후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적은 인력으로 불법유동광고물 단속시 수시로 부착과 제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속반의 효율을 높이고 무분별한 불법광고물의 예방으로 아름다운 도시 미관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범람하고 있는 불법부착광고물의 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라며 “부착방지판을 확대하겠지만 더불어 불법광고물을 부착하지 않는 시민의식이 성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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