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은 열린당 완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충청권은 열린당 완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10.2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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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성명서 통해 촉구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열린당의 완패는 분열에 대한 필연이라며 충청권의 단결을 호소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10,26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전패는 재론할 여지없이 아마추어적 국정운영으로 인한 경제파탄, 국가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국익우선주의의 혼돈, 참여정부의 대국민 분열정책 등에 대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후보는 열린우리당의 간판도 내린채 선전 했으나 실패 했고 전지역에서 그들이 민주당으로부터 도둑질 해간 노란색 점퍼마저도 슬그머니 숨겼으나 역시 국민의 심판을 피할수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고, 지혜롭다. 열린우리당이 아무리 부정하고 숨기려 해도 그들의 뿌리는 민주당임을 잊지않는다. 그들이 아무리 개혁이란 명분으로 포장하려해도 사이비개혁임을 똑똑히 알고있다. 그들이 아무리 과거와 현재, 지역과 지역, 계급과 계급, 세대와 세대를 구분지어 권력을 유지 할려 해도 그것은 국민분열이고 반 국익적이란걸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울산의 노동자도, 대구의 보수시민도, 부천의 상대적 중도지역도, 경기광주의 일반시민도 그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선택 한 것이다.

우리지역의 가칭 국민중심당은 열린우리당을 반면교사 삼기 바란다. 열린우리당이 아무리 부정해도 그들의 뿌리는 민주당임을 벗어나지 못하며 분열과 가식적 포장은 결국 국민을 속일수 없다는 것을. 심대평지사 중심당이든, 국민중심당이든 당신들의 뿌리는 자유민주연합이며, 당신들이 어떤 가면을 쓰더라도 우리 충청지역 500만 도민은 결코 충청도의 분열을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

자신들이 살았고 자신들을 키워줬던 자유민주연합을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에게 그랬듯이 낡고 병든 몹쓸정당으로 치부하면서 자유민주연합의 창설자인 김종필 전총재에게는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고 덕담을 들으며 좋아할수 있단 말인가!

우리 민주당 대전시당은 50년정통 민주당의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민생을 위한 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정치세력, 정당과 개인, 사회단체들을 총결집하여 충청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튼튼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다시한번 민주당 대전시당의 호소에 충청지역의 모든 정치지도자는 귀기울이길 바란다. 우리 충청지역의 일대통합과 대동단결만이 우리지역의 미래를 약속할수 있고 충청도가 선조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수 있음을 간곡히 호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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