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기초단체 중 역사적으로 성립배경을 같이하는 “성(城)” 자를 공유한 자치단체간의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이 추진된다.
대전 유성구는 11일 오후 3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한규호 강원 횡성군수, 조형래 전남 곡성군수, 김영수 경북 의성군 부군수 등 성자를 가진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 자치단체장들은 지방화와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고 자치단체간 특성을 살린 교류와 협력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성(城)'자를 가진 자치단체간 교류 협의체를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협의체 구성시기와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자치단체별 우수시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지역 현안문제 등 공통 관심사항을 비롯해 경제, 문화, 교육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공동 발전방안도 모색해 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활발한 관광교류를 위해 자치단체별 축제개최 시 상호 참여는 물론 홍보관 설치, 지역특산품 판매 특설코너 등을 운영하는 등 지자체 홍보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 밖에도 자치단체장들은 자연재해 발생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가시적인 우수실적 등을 창출하는데 적극 대처해 가기로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성자를 공유한 자치단체간 교류는 동질성 등을 내포하고 있는만큼, 상호 협력과 이해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며 "향후 행정뿐 아니라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