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당한 JP, 이젠 토사구팽하나?
토사구팽 당한 JP, 이젠 토사구팽하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10.2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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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충련 보도자료 통해 신당 비판

범충청권 하나로연합이 보도자료를 냈다. 범충련의 보도자료는 지난 25일 JP와 심지사의 만찬장에서 나눈 지역언론 보도내용을 분석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내왔다.

범충련은 자민련의 창시자 김종필 전총재와 심대평지사 등 가칭 국민신당 지도부가 서울 강남의 모 한식당에서 비공개 만찬회동 자리에서 " 심지사는 '김 전총재께서 새로 출발하려는 후배인 우리들에게 정치를 잘 하라는 덕담과 격려의 말씀이 주류였다'고 했고 정진석의원은 '김 전총재께서 건곤일척의 기회라며 신당창당 지도부를 격려해 주셨다'고 했다"며 "충청권을 기반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누가 뭐래도 지역의 원로이신 김종필 전총재께 인사를 드리고 가르침과 도움을 청한 것은 보기에도 좋을뿐더러 당연하다 하겠지만 자민련을 스스로 부정하며 본인들은 자민련과는 다른 정치인들이라며 자민련과 결별도 모자라 남아있는 과거의 동지들을 적대시하는 심지사와 국민신당의 지도부들이 자민련을 만들고 몰락해가는 자민련의 최고책임자인 김전총재를 만나서 가르침과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왠지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충련은 "형제와는 헤어져도 차마 부모는 버리지 못하겠단 말인가, 아니면 아직도 김종필 전총재가 심지사에겐 필요한 사람이란 말인가" 묻고 "김 전총재가 진정 지역의 어른으로 영원히 남기를 원한다면 지금 자민련의 몰락에 대한 책임을 통분하고 자신의 그늘 밑에서 성장한 충청지역 자민련출신 정치인들에게 화합을 강조하고 발전적 변신을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범충련은 "심지사 역시 새로운 정치를 위해 충청을 대표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면, 원로이신 김종필 전총재의 음성적 도움을 기대하기 보다는 지역과 나라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같이 일 할수 있는 자민련을 포용하는 투명하고도 대국적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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