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말'믿고 싶은 한가위'
정치인, '말'믿고 싶은 한가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9.17 00:3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인들은 왜 자신만이 인물이라고 인식을 하는 것 일까?

대선후보들의 민심을 잡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과 출마는 했지만 국민들에게 무관심한 후보가 있다면 이런 정치인들도 스포츠 스타들의 운명과 비슷하다.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

그 예로 성공한 정치인과 성공한 스포츠 스타는 많은 지지자와 펜들의 인기를 표나 돈으로 연결해 먹고 산다. 반면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정치인이나 스포츠 선수는 자연스럽게 무대에서 사라져 버린다.

축구와 같은 단체 종목에는 자신이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해도 동료선수들의 도움 없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일부 정치인들은 화려한 경력(기술)을 바탕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자신만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자가 당착에 빠져있는 분들을 보면 속이 답답하다.

이들 정치인의 발언을 살펴보면 깜도 안 되는 정치인들도 출마를 한다고 하는데도 나 정도면 인물이 아니냐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왜 자신만이 인물이라고 인식을 하는 것 일까?

그 대답은 과거 지역의 맹주 역할을 하던 정치인들이 적당한 시점에 연대와 지분을 챙기는 정치를 해왔던 것이 우리 무의식 속에 이러한 판단을 하게 되고 이런 학습 경험을 몇 번 경험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이것을‘ 인식해 버리게 된다.

이렇게 형성되어있는 정치적 착각은 지역을 거점으로 정치적 지분을 획득하겠다고 하는 퇴행적인 발상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믿지 못 하게 한 대표적인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권자 스스로가 이러한 학습 효과를 이미 경험 했다는 사실을 오직 정치인들만 깨우치지 못한 것 같다.
 
끝으로 오는12월 대선과 18대 총선을 앞둔 정치일정에서는 정치인들이 자신에 대한 평가와 진로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이번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 민심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어주길 바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게룡산도사 2007-09-27 02:32:02
다른사람들은 알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얘기하는지 당최 몰라요!
아는 분들있습 알려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