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진석 의원이 발표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 충청남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충남도의 입장에 대한 한국갤럽의 견해를 보내 논란을 빗고 있다.
내용 원문은 다음과 같다.
1. 한국갤럽은 정진석 의원실의 의뢰로 2007년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조사는 충남도민 500명, 행정도시 예정/주변지역 500명, 잔여지역 500명을 대상으로 갤럽의 표준조사진행 방법에 의해 엄격한 표본추출과 질문지 작성 과정을 통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충남도민, 예정/주변지역민, 잔여지역민을 별도로 분석하였습니다.
2. 충남도청에서는 조사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채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충남도민 전체에게 한국갤럽의 공신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조사전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수 있으므로 충남도는 이러한 자료를 즉시 삭제하고, 정정자료를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 문제가 제기된 충남도 보도 자료
1) 조사설계 내용을 인수하지 못하여 여론조사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수 없음.
→ 본 조사에 대한 조사설계와 조사결과 분석이 실려 있는 조사보고서가 공개되었으며 정진석 의원 홈페이지에 게재됨 : 차후 적절한 시점에 질문지도 공표할 예정으로 알고 있음.
2) 행정도시 예정지역/주변지역외 충남도민들에게 별도의 설명기회를 갖는 것을 자제
했으므로 200만 충남도민 전체 의사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입장임
→ 충남도민 전체를 모집단으로 하여 지역별 인구수 비례 무작위 추출하여 조사를 진행한 바 표본오차 ± 4.3%P(95%신뢰수준) 구간에서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있음.
또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시점 당시의 여론에 대한 결과이므로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조사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은 모순임.
3. 여론조사결과가 해당기관의 이해관계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해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채 여론조사결과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문제삼는 행동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한 국 갤 럽 조 사 연 구 소 소 장 박 무 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