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차원 디지털 지적시대 활짝
대전시, 3차원 디지털 지적시대 활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1.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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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구축 완료

대전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주소시스템을 적용해 지적, 토지관리, 도시계획 시스템을 결합한 3차원 디지털 지적시대를 열었다.

대전시는 지난 ‘05년부터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구축에 착수해 그동안 개별시스템으로 운영되던 지적측량,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토지거래, 도로명·건물번호, 생활지리정보,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계획원 등 12종의 변동자료를 한데 묶어 3차원 디지털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KLIS 시스템 구축으로 토지관련 발급민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수작업으로 30분 소요되던 것을 1분으로 줄이고, 6개 토지관리업무 전산화로 토지정책 수립과 도시개발사업 입지선정 결정 등의 분석자료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100여년간 보관해오던 종이도면을 폐쇄하고 디지털화함에 따라 영구기록문서의 효율적 관리와 토지분쟁시 측량절차를 8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지적행정에 혁신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새주소 안내시스템에는 110만 여건에 달하는 각종 정보가 수록돼 각종 요식업 등 사업 창업시 상권분석이 가능하고, 토지이용계획 및 개별공시지가 민원열람무료서비스와 부동산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24시간 일반시민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또,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위성측량이 가능해져 시청에 GPS 위성기준국을 설치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1월중 GPS 위성 기준점의 성과를 고시하고 대전의 모든 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각종 측량, GIS, 기반시설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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