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어울마당 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에서 오는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며, 장애 청소년에 대한 수련활동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자신감과 공동체의식을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프 참가자는 수련활동이 가능한 장애학생 80여명과 지도교사 20여명으로, 지난 10월 말 장애인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참가신청을 받았다.

이번 청소년 어울마당은 △행글라이더, 인라인스케이트, 담력 훈련 등 특성화 프로그램 △명랑운동회, 공동체 놀이 등 하나되기 어울림마당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장기자랑 및 캠프화이어 △자연과 하나되는 산행, 생태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캠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전망이다.

김인식 청소년자연수련관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소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 청소년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정병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