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핵연료주기 전문가 한자리에
전세계 핵연료주기 전문가 한자리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09.2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서울서 세계 최대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 개최

전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사용 후 핵연료 관리에서 원전 해체에 이르는 핵연료주기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송기찬)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학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핵연료주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GLOBAL 2017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International Nuclear Fuel Cycle Conference)’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IAEA, OECD/NE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다수의 원자력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산화탄소 없는 세계를 위한 원자력 기술 혁신(Nuclear Energy Innovation to the Carbon-Free World)’을 주제로 약 25개국 5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 정보를 공유한다.

기조강연에서 맥우드 사무총장은 NEA가 추진하고 있는 ‘Nuclear Innovation 2050’을 설명하고 렌티호 사무차장은 “원자력 안전 및 핵안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체 세션(Plenary Sessions)과 패널 세션, 특별 세션, 7개 기술 세션으로 구성된다.

송기찬 방사성폐기물학회장은 “GLOBAL 2017을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원자력 기술혁신 현황을 공유하고, 핵연료주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원전을 운영하는 모든 나라의 관심사인 사용 후 핵연료 및 고준위폐기물 관리기술, 원전 제염해체 분야 등 우리나라 연구자들과 참가국 간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