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국중당 탈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국중당 탈당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2.06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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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의 '昌' 지지 선언 비판...새로운 정치 실험 실패

지난해 1월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심대평 대표와 함께 창당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국민중심당 창당 멤버들이 대거 국중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고된다.

▲ 남충희 국민중심당 대전시장후보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국중당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남충희 중앙당 당무위원을 비롯한 박원경 중앙당 여성위원장 겸 당무위원, 유광운 전 대전시당 대표, 조종국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 창당멤버들이 금명간 국중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충희 당무위원은 6일 "유구무언이다"라며 "충청인의 여망이 충청에서 전국적으로 뿌리를 뻗지 못하고 충청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에 마음이 아프면서 아쉬움도 많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심 대표의 후보직 사퇴 및 무소속 이회창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서 "민주주의 제도 보다 관습이 정착되기 전에 그것을 파괴하는 것은 그럴수 없다"라며 심 대표의 이 후보 지지 선언을 비판한 뒤 "이제 족쇄가 풀렸다. 중심당을 떠나 다음주 중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박원경 국중당 중앙당 여성위원장
남 당무위원은 또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창당했던 국중당은 새로운 정치 실험에 실패했다"라며 "중앙당에 5일 우편으로 탈당계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중심당 창당에 참여했던 임영호 전 동구청장도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탈당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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