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두 가지 조심 하자
이명박 두 가지 조심 하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2.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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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전.충남 선거대책회의 (오만,안이한 생각)조심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7일 `"우리가 조심해야 할 두 가지 적이 있다. 한 가지는 오만이고, 다른 한 가지는 안이한 생각"이라며 "2위, 3위 후보를 합쳐도 한나라당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충남도청을 방문한 이명박 후보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충남 선거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여러분들에게 이제까지 열심히 해달라는 말을 했지만 나도 BBK 의혹이 모두 풀린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선거운동에 임해줄 것과 함께 대선 당일까지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좌)이완구도지사,이명박후보 강창희 중앙 선대위 부위원장
이어 "12월19일 투표가 끝나는 시간까지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12월19일 당일도 선거운동일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이완구 도지사,이명박 후보
 
▲ 대전시당사무소 도착한 이명박 후보
 

이 후보는 또 BBK 의혹이 모두 풀린 만큼 `자신감'을 갖고 선거운동에 임해줄 것과 함께 대선 당일까지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가 충청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점과 관련해선 "심대평씨가 이회창씨 같은 분과 연대한 모양인데 별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우리가 충청권을 이기는 것이 선거에 이기는 것이라는 것은 충청인은 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충청도 중원을 끌어안을 수 있는 전략을 철저히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정몽준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렇게 하는 이 분들에게 점잖게 야단칠 분들은 충청도 어르신들뿐이다. 충청도 어르신들이 나라 중심을 잡아주길 부탁한다"면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강재섭 대표는 "충절의 대명사인 충청의 애국심과 현명한 선택이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충남도청을 방문해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지사가 서해안철도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제의하자 이 후보는 지원 방안 및 예산확보을  임태희 비서실장 에게 충남의 현안을 챙겨 보라고 지시했다.

한편 대전시청 방문은 앞전 행사에서 이 후보에게 노인들이 사인을 요구하는 바람에 행사가 1시간 가량 지연돼, 대전시청 방문을 포기하고 청주로 이동했다.

최근 입당한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강재섭 대표,강창희 선대위 부위원장, 김학원 최고위원, 이방호 선대본부장,홍문표,이진구 의원 전용학 전의원.김태흠 보령.서천위원장,김용기 당진위원장,이창섭 대덕,이영규 서구갑,김영관 대전시회 의장 및 시의원,이의규 서구 의장.이운우 중구 의장,등 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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