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수습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1,264명 지속 동원
사상 최악의 원유 누출 사고로 기름바다가 된 태안지역에 매서운 바다 바람을 맞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복구지원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장석화 충남소방안전본부장은 원유 누출사고가 발생한 지난 8일 현장 방문한 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관내 10개 소방서 소방공무원 1,409명과 16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9,855명을 동원하여 태안지역의 사태가 수습될 때 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소방공무원 282명과 의용소방대원 1,830명 등 총 2,112명씩 1일 근무조를 편성하여 해안가 원유 제거작업과 동원인력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태안 지역민들과 함께 아픔을 같이 하며 복구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헌 옷과 장갑, 장화 등 원유 제거작업시 필요한 물품들을 수집하여 현장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전남․경남․강원․경기도 등 각 지역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도 10일부터 270여명이 투입되어 지역을 떠나 한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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