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1급 이상 공직자 655명 전수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의 중앙부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42%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1급 이상 공직자 총 655명의 재산등록자료를 전수조사 한 결과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275명(42%)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공직자 655명이 보유한 주택은 모두 천6채로, 이 가운데 666채가 정부가 지정한 투기과열지구에 해당됐다. 또 강남 4구에는 있는 주택은 289채로 나타났다.
부처별 다주택자는 교육부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19명, 외교부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들 다수가 다주택자인 것은 유감”이라며 “국민을 투기꾼으로 몰기 전에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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