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산하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올해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행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전직원이 알아서 일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전직원이 애써준 덕분에 모든 분야에서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졌다며 직원들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는 식구들이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올 해 새로운 정부의 출범한다. 새 정부의 이념은 ‘실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정부가 바뀌면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발 빠르게 적응해 보다 많은 시민복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일신우일신’하는 자세로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또, 내년은 대전시정 60년, 광역시정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올해는 성년이 되는 대전시정을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조만간 인사 마무리와 함께 그 동안 추진업무를 누수없이 이어가고 각자 이름 석자 내걸고 한 단계 진일보시킬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올 해는 또, ‘창조도시건설’을 기조로 내년에 성년이 되는 대전시의 10년, 20년 대계가 마련돼야하는 중요한 한해로 공무원들이 흘린 땀이 변화된 시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새롭게 각오를 다져달라고 주문했다.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사회가 너무 각박해지고 거칠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사회적으로 건전한 권위에 대한 인정과 존경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남에 대한 감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며 직장 내부에서부터 솔선수범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