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 흡연율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고보조금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기본형, 심화형학교에 최소 50만 원부터 600만 원까지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충남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흡연율이 2015년 8.1%에서 2016년 6.6%로 점차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관리자 및 담당교사 연수 추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금연캠페인 활동, 본청 직원 대상 금연 클리닉 운영, 심화형 학교 컨설팅, 흡연예방 교사 동아리 운영 등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관리자 및 담당교사 연수 일환으로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도내 학교흡연예방사업 업무 담당자 61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흡연예방 우수사례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 견학과 학교흡연예방사업 전략 및 향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교육청 흡연예방 우수학교인 광양백운초를 방문해 황순자 보건교사의 ‘배움․나눔․실천 활동을 통한 건강씨앗, 금연 행복꽃 Story’ 특강을 시작으로 금산산업고 황선향 교사의 2017년 학교흡연예방사업 해외연수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내년에도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학생들이 담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흡연학생의 조기 금연유도 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