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도지사는 2월 2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과)장을 비롯한 출연기관장 및 정책특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당면 현안 추진상황 확대간부 보고회를 주재하고, 지난 해 도정추진 성과와 부서별 2009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지사는 보고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각 부서별로 핵심적이고 문제사안에 대하여 실국장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과거의 보고행태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이제는 과거 공직사회문화의 틀은 과감히 떨쳐버리고 보다 효율성 있는 도정 추진 당부와 함께 부서별 주요핵심 업무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 등을 제시 심도 있는 검토 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지난 해 일구어낸 도정의 성과를 토대로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누수 없는 도정추진을 당부하면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업무협조나 제도적인 사항 등으로 걸림돌이 있을 경우 세밀한 대응자료준비 등으로 도지사가 직접 중앙정부를 방문 설득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실국별 특별검토지시사항
▲ 기획관리실 : 도 출연기관 평가시 외부기관 평가 검토 등
▲ 경제통상실 : 외국인 투자단지 추가확보 적극 검토 추진 등
▲ 자치행정국 : 다민족ㆍ다문화 추진 전문직 확보문제, 화력발전
지역개발세 과세입법 재검토 적극 추진 등
▲ 문화관광국 : 공주ㆍ부여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기간
재검토, 문화재 보수사업비 소요예산 정확한 파악 등
▲ 농림수산국 : 농산물 수출증대 방안 등
▲ 농업기술원 : 농산물 마켓팅 전략, 농민교육 현실감 시대에 맞는
의식개혁교육, 농업연구개발 수준 향상 등
▲ 꽃박람회조직위 : 수입창출 방안 재검토
▲ 복지환경국 :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방안, 광역생태네트워크 구축
사업 추진 등
▲ 건설교통국 : 국도 38호(대산～가곡간), 국도 21호(천안～아산간)
추진 검토 등
▲ 도청이전본부 : ‘도청이전특별법’ 후속조치 등
▲ 소방안전본부 : 특수소방영역 조사 워크숍 및 화재진압 훈련 등

아울러, 이 지사는 “지난 해 모든 도정이 알차게 마무리 되었고 언론에 보도되었듯이 앞으로 ‘충청홀대론’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공무원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매사를 능동적으로 추진해 줄 것”과 “도지사의 철학과 의지를 전 공무원들이 이해와 동조로 ‘한 방향’으로 함께 나가자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되면 앞으로 2-3년 후에는 말 그대로 ‘강한 충남’을 일구어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