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폭력 대책 및 근절방안 발표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대책 및 근절방안 발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3.12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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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중심 생활지도로 가고 싶은 안전한 학교 조성에 앞장서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11(화) 예방적 생활지도로 가고 싶은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대책 및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 대전시교육청 학교폭력추방행사


이번 학교폭력 대책 및 근절방안의 주된내용은,

▶ 생활지도 태스크포스팀(T/F) 운영
27명의 교원과 지역사회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학교폭력 예방, 부적응선도, 건강관리, 정보통신윤리교육, 초등 생활지도의 5개 분야에서 학생 생활지도 상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생활지도의 현안문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마련한다.

▶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고 참여율을 높이고자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방식으로 추진하며, 예방교육 강사는 유관 기관 및 단체의 협조를 얻어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며, 언론사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 배움터지킴이 배치․확대운영
학교폭력이 자주 발생하거나, 주변이 유해환경에 노출된 중․고등학교에는 배움터지킴이를 1명씩 배치․운영하며, 2007년 55개교에서 2008년에는 전체 중․고교의 65%에 해당하는 95개로 확대한다.

▶ 「친한친구교실」확대 운영
학교 내에서 정서적 불안, 미디어중독, 무기력, 학습 부진 등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대안교실로, 운영을 희망하는 교사들이 팀웤을 이루어 재량활동, 방과후 특별활동, 주말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07년 6개교 시범 운영의 성과를 토대로 2008년에는 50개교 이상의「친한친구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전교육연수원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재입학생 대상의 심성계발과정과 부적응학생 대상의 자기계발과정이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전문상담교사들이 학생들의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적응학생과의 상담망 구축 및 교육 후 추수 지도에도 협력하여 대안교육의 내실화을 기대한다.

▶ 고위기 학생에 대한 접촉점 확대
고위험군 학생의 경우, 부모의 교육적 역할이 매우 필요하나 대부분이 교육적 기능이 상실된 가정의 학생이 많아, 학교나 교육청의 선도프로그램으로는 근본적인 치유에 한계가 있으며, 또한 학교폭력, 비행 문제에 관하여 마음 놓고 상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나 기관 부족으로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경향이 많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 내 고위기 학생과 교사 간 1:1 결연 멘토링을 실시하고,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고위기학생과의 접촉점을 확대한다.

▶ 피해 학생 보호 및 가해 학생 선도 강화
학교폭력 사안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적법 절차를 준수하도록 일선 학교에 강조하여 가해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상담을 받도록 선도 절차를 강화하고,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ONE-STOP지원센터나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Help Call 1388, 학교폭력SOS지원단(1588-9128, 구원의 팔)등의 도움 기관을 적극 홍보한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자녀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수 있도록, 예방 중심 생활지도로 가고 싶은 안전한 학교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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