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대전 서구,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1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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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유입 확산 예방 ‘총력’

대전 서구는 고병원성 AI 유입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무술년 새해 구봉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단계 수준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대전서구청사

서구에는 33 농가 1571마리(닭 1505, 오리 17, 기타 49)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서구청 개청 30주년 기념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으나, 고병원 AI 확산차단과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 청장은 해맞이 행사를 대신해 무술년 첫날 열매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으로 한해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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