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규모점포+소상공인 '상생' 논의
대전시 대규모점포+소상공인 '상생' 논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1.2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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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 국장 "본사가 안된다고 하면 찾아가겠다"

대전지역 대규모 점포 관계자 및 소상공인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관계자와 전통시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관 대행(가운데)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서로 어려움을 이해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화합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시는 올해 지역기여도 사업대상을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복합쇼핑몰, 전문점, 쇼핑센터로 확대했다. 지역상품 구매율은 총 매출액 7%에서 10%로 확대했다.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도입하고 반기별 실적평가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기업은 베스트기업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대규모점포 관계자 및 소상공인 간담회

한 참석자는 "대규모 점포 관계자들이 본사에서 지역기여 사업을 거절해서 안 된다고 한다. 대전시민이 원하는 마트가 되어달라"며 변화를 요청했다.

이에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지역점포에서 매출 올려야 본사도 산다. 본사에서 거절한다면 직접 찾아가 협조를 부탁하겠다"며 대형점포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한선희 국장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지역제품 카테고리 제공,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실질적 교류.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국장은 "대형마트, 소상공인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상생업무에 협조해 달라"며 "시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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