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천안의장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공약 발표
전종한 천안의장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공약 발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3.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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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예방안전 시스템 마련

천안시장 출마에 나선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20일(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번 공약은 행정의 촛불혁명,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건설에 이어 전종한 의장이 제시한 세 번째 공약이다. 생활환경 공약에는 안전, 교통, 환경, 도시미관 등의 내용을 담겨 있다.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이제까지 행정은 성장에 치중하다보니 시민 안전과 생명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비판하며, “시민이 위험한 시설로부터 벗어나 살 수 있는 권리, 불의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안전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는 권리, 최소한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생활할 권리, 거리를 편안하게 걸어 다닐 권리, 깨끗하고 친절한 시내버스를 정시에 탈 수 있는 소박한 권리등을 시민이 누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종한 의장은 "시민의 안전한 생활 보장을 위해 ▲재난안전 대응 능력 전문화(재난안전 전담 공무원 양성 등) ▲천안시 재난위험신고센터 설치·운영 ▲상시 재난 안전검검반 설치·운영(행정공약 참조) ▲재난안전 시민 지도자 양성 및 시민 안전점검단 운영 ▲지역별 재난 위험도 평가 및 재해위험지도 작성 ▲위험물질 정보공개 및 관리감독 강화

▲다중 이용시설 안전요원 채용 ▲재난별 위기대응 매뉴얼 작성 및 상시 훈련 ▲행정기관·유관기관·민간단체의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 ▲천안시 시민안전협의회 운영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운영(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개발 관련 예방안전 대책 수립▲천안시 시민안전 종합계획 수립 등 재난안전 행정 전반에 걸쳐 예방안전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이러한 재난안전 예방행정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천안시민안전 조례’를 제정하여, 시장이 바뀌어도 안전행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시내버스노선 개편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기존 버스노선을 도심노선, 간선노선. 농촌지선과 교통약자를 위한 대안노선 체계로 구분하여 4중체계로 바꿔서 대중버스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심노선은 도심 안에서만 운영하는 버스, 간선노선은 도심권과 지역거점을 연결하는 노선, 농촌지선은 농촌지역에서만 운영되는 노선이다. 도심노선과 간선노선은 복합환승센터로 연결하여, 도심의 이동성을 높이고 간선버스들의 도심 진입에 따른 교통혼잡을 막겠다는 것이다.

농촌지선은 읍면단위 생활권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버스로 농촌지역 대중교통 접근권을 향상시키고 매년 실시되는 시내버스 원가산정용역의 내실화를 이루고 나아가 운송업체의 효율적인 경영을 유도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심의 교통난 해소와 공유경제 확산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천안형 카셰어링 및 스쿠터 셰어링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한 의장은 그 외에도 ▲ 천안의 빛깔을 살리는 ‘도시미관 조례’ 제정, ▲타 지자체와 함께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낡은 수도관을 대대적 정비와 농촌지역 상하수도 보급 사업 확대, ▲도심 속 숲 조성,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거리 조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환경 개선,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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