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원, 국회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
전국 시도의회 의원, 국회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0.2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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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광역의원 연대 결의대회 개최

충남도의회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도의원과 시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방분권 강화 촉구 결의대회

이날 행사는 ▲지방분권 개헌 재추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조성 ▲지방의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지지 확산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역량강화 실현을 위한 광역의회 공동 대응을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시도의장들은 결의문에서 “국제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 문제에 대한 능동적 대처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더 이상 지방분권과 실질적 지방자치의 실현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단된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 즉각 재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보장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조직구성 예산편성 등 지방의회 자율성 확대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행사 막바지에 펼쳐진 핸드피켓 퍼포먼스는 이날 대회의 백미로 꼽혔다. 참석 의원 전원은 국회 본관 계단에서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유병국 사무총장이 선창하는 구호를 외치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유 사무총장은 “퍼포먼스는 우리의 목소리를 좀 더 널리, 실효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계획했다”며 “오늘의 뜨거운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의회 숙원 과제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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