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선정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 선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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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한축구협회 발표…사실상 천안 최종 선정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확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실상 최종 선정이나 다름 없다.

평화통일 염원 전국민 걷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
지난 3월 31일 평화통일 염원 전국민 걷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지난달 현장실사를 한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한 결과 1순위 천안시, 2순위 상주시, 3순위 경주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준비단을 구성해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체결하고, 최종 후보지 확정과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를 미리 갖출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지로 확정되면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1년 이내에 착공에 들어가 대한축구협회의 건립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본영 천안시장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 1순위 선정 브리핑 모습
구본영 천안시장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 1순위 선정 브리핑 모습

선정된 후보지에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천안시가 토지매입 후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사유지에 대한 직접 토지매입 절차 없이 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천안은 2조8000억 생산유발효과와 1조4000억 부가가치 창출, 4만여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구본영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기관·단체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축구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견인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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