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와 제5602부대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와 제5602부대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7.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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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변경 및 부대 내 주차장 임시개방 등 논의

충남 보령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제5602부대장, 김진학 독산어촌계장 및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

독산리 주민·제5602부대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
독산리 주민·제5602부대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

이번 간담회는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독산해변 운영 기간 중 군부대 훈련 일정 조정 및 군부대 훈련장 내 주차장 임시 개방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산해변은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며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여름철 성수기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이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업과 민박, 펜션에 종사하며 여름철 주요 소득을 올리고 있어 관광객 안전 및 쾌적한 피서지 환경을 위해 여름철 이후로 훈련이 진행되도록 요청해왔다.

독산리 주민·제5602부대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
독산리 주민·제5602부대 민·관·군 협의체 간담회

또한 독산해변은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여름철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어 군부대에 한시적으로 부대 내 훈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제5602부대는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국방부에 관련 사항을 건의하여 주민들의 요구안 2가지를 모두 수용키로 했으며, 시는 임시주차장 조성에 따른 환경정화 및 쓰레기 수거, 안내 및 경고판 설치 등 행정 사항을 전폭 지원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8월 시와 독산리 주민, 제5602부대 간의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군부대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탄탄한 동반자적 관계가 이뤄짐은 물론, 우리 시도 민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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