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례브리핑 250회 ... 소통과 공감 새지평
세종시 정례브리핑 250회 ... 소통과 공감 새지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8.0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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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7월 이후 매주 1차례 개최 5년간 440개 주제 다뤄,
연인원 1만2,500여 기자 취재 참여 정책의 개방‧투명성 높여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정례브리핑 250회를 맞아 브리핑 추진 경과와 의미를 되새겼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 시장은 “정례브리핑은 우리시가 언론 및 세종시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자리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소중한 창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매주 한차례씩 언론인 여러분의 얼굴을 뵙고 격려의 목소리는 물론 비판과 질책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례브리핑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정례브리핑’은 2014년 7월 16일 첫 번째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이래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담아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방정부가 매주 1회씩 5년 넘게 브리핑을 계속해온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서, 250회의 브리핑을 진행하는 동안 매회 50여명씩 연인원 1만 2,500여명의 언론인이 취재에 참여 하였고 모두 440개의 주제를 다루었다.

부서별로 발표한 브리핑 주제건수는 정책기획관이 45건, 행정도시지원과가 22건, 청춘조치원과(현,도시재생과)와 문화체육관광과(현,문화예술과,체육진흥과,관광문화재과)가 각각 21건, 로컬푸드과와 자치행정과(현,자치분권과)가 각각 19건으로 집계됐다.

이춘희 세종시장, 충청뉴스 최형순 본부장 등 출입기자와 함께 축하 화이팅

정례브리핑이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중앙부처 추가 이전, 문화‧체육공간 확보, KTX세종역 설치와 대중교통 확충, 여성 및 어린이 정책 등 세종시 발전 및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문과 때로는 시정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場)이 되어 브리핑이 1시간 넘게 진행된 경우도 있었다.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듣기위해 ‘시문시답’(“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는 뜻)을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지난 2월 21일부터 진행한 ‘시문시답’은 매회 2~3건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 총 38건에 대해 답변하였고,

질문내용을 살펴보면, 50m 수영장 건립, 무상교육 지원 확대, 어린이병원 건립, 버스노선 개편, 점포 철거비용 지원, 가로수 관리 강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강화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모든 주제에 대해 제한 없이 질의 답변하는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되고, 각종 정책의 개방성과 투명성도 훨씬 높아졌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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