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밝히는 ‘어두운 담장, 반딧불 하나’ 사업 추진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각 자치단체의 우수혁신사례 중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17개 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공모 심사 결과 전국에서 총 7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서구는 달동네 골목에 태양광 센서 등을 설치하는 대구 동구의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공모했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서구는 장소 수요조사, 주민동의 등 의견수렴을 거쳐 좁고 어두운 골목길, 우범지대 등 동네 곳곳에 300~400여개의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고 주민 호응도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혁신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주민 안전에 가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구도 주민 생활에 반가운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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