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경 1944억 증액된 5조2849억 원
대전시 추경 1944억 증액된 5조2849억 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9.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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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예산 대비 3.8% 늘어..."SOC, 일자리 집중"

대전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액 대비 1944억 원 증액된 5조2849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4조1631억 원 보다 1340억 원(3.2%) 증액된 4조297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03억 원(6.5%) 증액된 9876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지난 8월 정부추경에 따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정산분, 전년도 결산잉여금 등 1340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등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추경과 연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미세먼지 방지 등 국비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등도 눈에 띈다. 

민선7기 약속 이행을 위한 바이오 신성장사업, 평생교육시설 설립,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자체 발굴사업 이외에도,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 지원, 초기창업 패키지,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 고용우수기업 청년 채용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비중을 뒀다.

민선7기 약속사업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설립 부지매입 90억 원을 비롯해 e-스포츠경기장 구축 32억 원, 동구 인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하나금융 협력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18억 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이 2020년 일괄 해제됨에 따라 공원녹지 보존 및 조성을 위한 녹지기금 60억 원, 지역간 균형발전 및 주민생활기반 구축을 위한 균형발전기금 60억 원, 둔산 센트럴 파크 조성 및 트램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의 안정적 재정확보를 위한 재정안정화 기금에 80억 원을 계상했다.

대전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및 고용안정, 미세먼지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추경인 만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편성하였다”며 10월 예산안 확정 후 추경예산 효과가 신속히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관련 행정절차와 사업 집행절차를 조속히 진행시켜 올해 안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월 1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 24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0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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