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수산물은 ‘꽃게’
충남 대표 수산물은 ‘꽃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0.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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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생산량 가장 많고 활용성 등 탁월…캐릭터 개발 착수

충남 대표 수산물로 꽃게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도는 캐릭터 개발에 착수했다.

꽃게
꽃게

도는 최근 ‘충청남도 도어선정위원회’를 열고, ‘충남의 수산물’로 꽃게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충남의 수산물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 경제 활성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선정을 추진해왔다.

후보군 중 대하와 김은 생산지역이 협소하고, 바지락은 전국적으로 생산되는 보편적인 품종이라는 점에서 최종 후보에서 배제했다.

최종 후보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도는 생산량과 어업인 수, 활용성 등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70.8점)를 받은 꽃게를 충남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꽃게는 △서해안 6개 시·군 자문회의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예전부터 최고 수산물로 서해 꽃게의 명성이 높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매년 어린 꽃게 방류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저지방 고단백이라 혈관에 좋으며, 키토산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웰빙음식으로 향후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수산물이라는 점도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전남·경남에 이어 전국 3번째 수산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도어는 없었다”라며 “연내 꽃게 캐릭터를 개발해 충남 수산물 마케팅에 활용하고, 연관 산업 육성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2014∼2018년) 간 도내에서 생산된 꽃게는 2만 6717톤으로, 2위 전남(9972톤)과 3위 전북(6754톤), 4위 경기(1940톤) 등 3개 지역 생산량(1만 8666톤)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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