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산공원 개발, 충남도 문화재 훼손 우려"
"일봉산공원 개발, 충남도 문화재 훼손 우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2.1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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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도 지정문화재인 홍양호 묘 인근 부지에 초고밀 아파트 건설...문화재 파괴"

"충남도는 역사문화유적지인 천안시 일봉산공원 민간개발특례 사업을 불허하라"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일봉산 공원 개발이 문화재 파괴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충남도 문화재위원회가 일봉산 공원 문화재보호구역 내 민간개발특례사업을 부결했는데도 천안시와 사업자가 층고를 수정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비판했다. 

일봉산 공원은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 시대 등 다양한 문화재가 출토된 역사문화유적지다.

충남도는 1984년 홍양호 묘를 지역문화재로 지정하고 인근 300m 반경을 1구역과 7구역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대책위는 “지정문화재의 절대 보전을 목적으로 고시된 1구역과 인근부지 12만500㎡에 최고 높이 30~90m에 달하는 2300여 세대 아파트를 건축하는 것은 문화재 파괴 사업"이라며 "소중한 역사문화유적지이자 시민들의 쉼터를 보존하기 위해 충남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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