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이웃’ 세종시와의 상생협력 추진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회 정책간담회에서 발굴된 신규과제 또한 상호 협력하에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일부과제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공주시와 세종시는 단일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공동체라는 인식 하에 지난 2018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10일 고마에서 개최한 제3회 세종-공주 정책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협력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앞으로의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주요 성과로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사업, BRT 등 광역 교통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공주시 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 “두 도시는 도시기능과 기반시설의 중복이 적어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그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