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보수 단일화 환영하지만 사과와 해명이 먼저”
정용선 “보수 단일화 환영하지만 사과와 해명이 먼저”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10 19: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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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동완 예비후보 보수 후보 단일화 요구 관련 입장 밝혀

9일 김동완 예비후보가 당진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정용선 예비후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 예비후보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보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자는 것은 당진시민 대다수의 요구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을 재건했던 당사자로서 총선 패배에 이어 당협까지 재기 불능한 상태로 또다시 분열되는 것을 막아야 할 임무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의 제안이 정치적인 발언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면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단일화를 추진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즉각 제시하기 바란다“며 ”또 무소속 후보로의 단일화도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입장도 밝히기 바한다“고 요구했다.

또 ”후보 단일화는 중앙당의 승인 외에도 경선 전에는 정석래 예비후보와의 협의도 필요한 만큼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한 김 예비후보 측에서 즉각 협의 절차를 진행해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건 없는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답변을 거부하더라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구체적 입장 제시 이전에 5가지 사항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정용선 예비후보가 공개한 정용선, 김동원, 정석래 간 서약서
정용선 예비후보가 공개한 정용선, 김동원, 정석래 간 서약서

이날 정 예비후보가 해명 요구 내용은 ‘지난해 1월 정용선·정석래·김동완 3인이 150여 명의 당원 앞에서 조직위원장 경선에서 위원장이 되는 사람이 총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선 요구 등 당협을 분열시키는 행위가 있으면 당에서 제명처리 하기로 공개 합의한 서약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입장’과 ‘지난해 말 송년행사시 600여 명의 당원들 앞에서 정용선 후보 중심으로 총선 승리하자는 취지로 했던 발언을 뒤집고 출마하게 된 배경’, ‘정용선 예비후보의 1심 유죄판결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고 발언한 이유’ 등을 물었다.

또 ‘지난 3월 중앙당 경선대상자 2명 발표 후 10분도 되지 않아 정 예비후보에게 문자로 본인의 선거대책위원장이 돼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함께 공천 신청을 했던 동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나 인간적인 도리인지에 대한 입장’, ‘여야의 경쟁자들에 대한 불필요한 지적 내지 비난성 발언을 하는 것이 김 예비후보가 추구하는 미래의 정치상인지’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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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사랑 2020-03-23 21:10:19
국회위원 후보로 나오신분들은 모두 당진을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훌륭한 분들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모든일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어떤분이든 공천 되었 다면 그역시 규칙에 따라야합니다. 지금은 국가가 어려운 시기인 바. 협력해서 바로 잡 아 야할때 입니다. 그동안 음지에서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받치신분 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진정으로 고향 (당진) 과 국가를 사랑한다면 입으로가 아닌 몸으로 실천하여 공천된분을 도와주십시요. 공천에 떨어졌다고 공천된분 표를 깍아먹는 행위를 한다면. 입으로 거짓 으로 고향과 국가를 사랑한다는 인간입니다. 올바른 선택으로 고향 과 나라를 지키십시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