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21일 4·15 총선 민주당 국회의원 7명 당선과 관련 "대전시민들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여당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가 국토의 중심이란 비교우위가 사라지면서 위기 상황이 온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시장, 5개 구청장 당선으로 힘을 실어주면서 대전발전 요청이 있었고 이번 7명 전원 국회의원 선출은 2년 전 선택의 연장선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대전의 경제침체와 쇠퇴기를 딛고 책임감을 갖고 일 해달라는 강력한 시민들의 요구라는 게 조 위원장의 견해다.
그는 ▲선택과 집중이 아닌 분산과 균형발전 ▲대전 바이오메디컬산업 중심거점 구축 ▲ 혁신을 통한 코로나 극복 등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얻은 3가지 교훈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바이오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전시가 이번 계기로 바이오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백신, 키트 등이 개발되지 않으면 코로나가 정리되지 않는다"며 "대전의 바이오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이번 위기 극복 과정 속에서 바이오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대전이 코로나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후 사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선도적 시범적 도시로 만들어야한다"며 "시민들이 민주당에게 과거보다 미래를 준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국난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위원장은 6선에 성공한 박병석 의원의 국회의장 선출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의장 선출은 지역 요구차원에서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대전과 충남 5선 이상민 의원, 3선 박범계 의원, 충남 박완주 의원 등 그 시기는 언제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경륜 있는 정치행보를 할 것으로 보고 있고, 중앙정부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