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대전지역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KINS는 24일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 및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 쉼터와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기부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KINS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사회가치 실현·확산을 위해 산학연 협업네트워크 및 지역공헌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가치플러스 창업·자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INS는 협업네트워크를 통해 면마스크·소독제, 온라인학습용 노트북, 침수이재민 필요물품,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도 이러한 협업에 기반하여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대피해아동 쉼터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과 수요를 소개하고 생필품 및 방역물품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에 더하여, 학대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상처와 피해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KINS 정현복 기획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의 기본이자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학대피해아동이 아픔을 딛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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