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농산물 공급대행업체 수수료 25% 확정
대전시, 친환경농산물 공급대행업체 수수료 25% 확정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4.0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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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3%P 낮춰... 친환경농산물 공급률 50%까지 높이기로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가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의 공급대행업체 수수료가 25%로 결정됐다. 기존 28%에서 3%P 낮춘 것.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 방식의 개선 보완내용을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작년 약 30% 수준에 그친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률을 올해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 품목도 작년 49개에서 금년에는 69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전국단위의 친환경 대형유통업체 공급가격에 비해 고가라는 지적과 관련해선 로컬푸드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26개 품목은 가격 동일, 9개 품목은 인하했으며, 인상은 10개 품목으로 최소화에 주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농산물에 대한 공급대행업체 수수료는 28%에서 25%로 낮추고 쌀과 가공품은 18%를 유지함으로써, 지역 내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중점을 뒀다.

현물 공급은 지역 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대전시가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한 ‘한밭가득’ 농산물을 잔류농약 불검출 상태로 우선 공급하고,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대전 인근지역의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대체 공급하게 된다.

식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농산물에 대하여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의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지역 농가가 급식일 1-2일 전에 농산물을 수확해서 공급대행업체에 납품하고 대형 저온 창고 보관을 거쳐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시 제공된다.

한편 시는 친환경 인증농가를 현재 37개에서 연말까지 50개 농가로 확대하고, 한밭가득 인증농가도 320개에서 400개 농가로 늘려, 지역생산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먹거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밭가득 공공급식을 시청, 군부대 2개소에서 자치구, 정부청사, 교육청을 포함하여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또한 직매장을 농협, 대형마트 등 15개소로 늘려 지역생산 농산물의 원활한 판로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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