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4차 산업혁명의 출현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주요 이슈와 이에 대한 지원전략 등을 제시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은 디지털 기술로 기존 비즈니스의 프로세스 및 인프라를 전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여 사회 과제를 해결해 새롭게 디지털 사회를 실현한다.
디지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구사해 가치를 계속 창조하는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까지의 업종과 업계에 기반한 종적 분할 구조에서 기능을 연계하는 횡적 분할 구조로 산업구조를 변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DX의 추진은 기업의 성장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개별 기업에게는 아주 중요한, 미래를 좌우하는 화두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DX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기업규모 제약의 극복 가능성 증대, 거래비용 절감 및 비용요인 감소, 글로벌 시장 접근성 제고 등을 가능케 하는 DX의 필요성이 증대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DX에 대한 이해, 기존 방식에서 DX를 추진하기 위한 기업의 전환 활동 그리고 그에 따른 기업의 DX를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이슈브리프에선 디지털 기술 적용에 의한 단기적인 효율성 개선과 중장기적인 사업 구조 개혁을 달성할 수 있는 전환 활동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 등을 디지털화시켜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의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DX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서비스 R&D와 연계된 중소기업이 DX 기반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전략 수립 및 이행에 대한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수 원장은 “데이터 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지금,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모멘텀으로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이다. KISTI도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자원과 디지털 기술, 그리고 전문 역량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