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안에 통큰 선물 'HMG 드라이빙 센터' 개관
현대차 태안에 통큰 선물 'HMG 드라이빙 센터' 개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9.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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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충남과 태안에 기여하겠다", 가세로 "환영한다"
1만223m2(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있어
오는 16일부터 고객 프로그램 시작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충남 태안군 기업도시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했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왼쪽부터 차례로)

HMG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5월 한국타이어가 준공한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마련됐다.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은 126만m2, 약 38만 평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 가세로 태안군수가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개관식에서 “미래의 모빌리티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요 기술 교육은 물론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체험인 ‘택시’ 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장애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HMG 드라이빙 센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어 “더 많은 고객들이 태안을 방문하게 되고 이를 통해 충청남도 지역 전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는 “HMG 드라이빙 센터는 태안군에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과 지역발전 및 관광객 유치라는 우리 지역의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또 “군에서 추진하는 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최고의 레저시설로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환황해 시대를 이끌어갈 중심도시인 태안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명 반응을 보일 것이며, 군도 기업체도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MG 드라이빙 센터는 오는 16일부터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한 형태로 조성됐다. 주행시험장에 지상 2층 1만223m2(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하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왼쪽부터 차례로)

고객 전용 건물에는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이론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게끔 스타팅 포인트와 결합한 강의실 ▲신차 및 콘셉트카 전시공간 ▲서킷을 게임 형태로 달려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해비치가 운영하는 식음료 라운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이 들어선다.

센터 주행 체험 시설은 총 8개의 코스로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gymkhana) 및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drift)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kick plate)4) 코스 △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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