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이 아직도 국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청이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실에 제출한 OECD 회원국 결핵 비교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결핵 신환자가 49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자 또한 1위 콜롬비아, 2위 리투아니아에 이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결핵협회가 추진한 결핵사업 실적을 보면, 학생 등 집단검진실적은 2019년 대비 2021년 52% 감소하였고, 결핵균검사 실적은 31.2% 감소, 잠복결핵실적도 89.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이 아직도 국내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코로나로 인해 학생 등 집단 검진 실적이나 결핵균 검사 등의 수치가 줄기는 했지만, 코로나 이후에 대비하여 보다 더 적극적으로 결핵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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