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초당적 '선거구증설 정치권협의회' 제안
선진당, 초당적 '선거구증설 정치권협의회' 제안
  • 이재용
  • 승인 2011.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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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기적으로 좀 늦은 감 있다" 뒤늦은 제안 스스로 인정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 류근찬 충남도당위원장이 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향해 초당적 ‘대전충남 선거구증설 정치권협의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 권선택 위원장 류근찬 위원장
이들은 8일 공식제안서를 통해 “내년 제19대총선에 대비해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가 이달 중순께 획정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있다”며 “현재 우리 지역에서는 대전시, 천안시, 세종시 등이 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바 이들 지역의 선거구증설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기적으로 좀 늦은 감은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이라도 대전충남 지역민들이 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해 선거구 증설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안서에서도 이미 언급됐듯이 오는 18일경이면 획정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커 현재 협의회 구성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압박을 가하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버스가 지난 다음에 손 흔드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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