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만나 세종시 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강용식 예비후보는 “초대 세종시장으로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2002년 12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에게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제안했고, 그 뒤로 10여년 동안 마치 운명처럼 세종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세종시 성공을 위해 투쟁도 불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정론이 나왔을 때는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에서 홀로 원안대로 하자고 주장해 관철시켰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초대 시장은 임기가 2년에 불과하다”며 “10여년간 행복도시추진위 자문위원장을 여러 차례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악전고투 해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연임을 위해 2년 동안 선거운동만 할 것”이라며 “나는 아무 욕심이 없다. 오로지 필생의 염원인 세종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2년 임기만 한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