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없으나 홍성 1454ha, 대전 752ha 타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사흘째 지속됐던 대전과 홍성 산불의 주불이 모두 잡혔다.
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홍성군 서부면과 대전 서구 산직동에 난 산불이 이날 오후 4시 이후 진화율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홍성에 헬기 20대와 인력 3019명, 장비 193대를 집중 투입해 이날 4시쯤 불길이 번진 46.7km의 진화를 마쳤다.
홍성 산불영향 구역은 1454㏊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창고 등 71채가 탔고 마을 주민 309명이 대피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은 헬기 20대, 인력 1968명, 장비 148대가 투입돼 이날 오후 4시 40분쯤에서야 주불이 잡혔다.
대전 산불영향 구역은 752㏊으로 23.8㎞의 불길이 잡혔으며 이 산불로 민가 1채, 암자 1채가 탔고 주민 650명이 대피해 있다.
한편 충남도는 4일 홍성 산불 진화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도내 피해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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