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산·학·연 융합연구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윤석진 KIST 원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비나텍㈜ 성도경 대표 등 지역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 출연연, 대학, 기업이 참여하여 전북의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우수한 과학기술 청년인력을 육성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알리는 자리로 ▲참여기관·기업간 업무협약식, ▲학연교수 임명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탄소복합재료산업 수요기반 기술개발 ▲연구성과 상용화 및 비즈니스모델 수립 지원 ▲청년인력 양성 및 참여기업 취업 연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KIST, 전북대, 전라북도, 지역기업이 참여해 특화산업 인재양성, 수요기술 개발, 기술사업화·창업에 협력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투자된 기술과 인재를 특화산업 고도화로 연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연구팀을 선발하여 수요기술 개발 융합과제를 지원하고, 전북대 산학연 융합학과 운영을 통해 석·박사 인력 양성, 연구사업 참여, 취업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융합 연구과제에 대한 IP컨설팅, BM수립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링킹랩, 특구 R&BD 사업 등으로 연계하여 성공적인 사업화·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산·학·연 융합연구사업‘ 참여기업이자 전북특구 첨단기술기업인 비나텍㈜의 완주 2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비나텍㈜은 중형급 슈퍼커패시터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전북의 대표 탄소·연료전지 기업으로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성이 높고, 성능이 우수한 수소전지 핵심 부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병삼 이사장은 “지역 혁신주체 협력으로 산업, 연구, 교육간 간극을 좁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연 융합 연구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져 특화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