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충남호국경찰사 자료수집 나서
충남경찰청, 충남호국경찰사 자료수집 나서
  • 서지원
  • 승인 2012.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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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과 무장공비 소탕작전 과정서 순직한 선배 경찰관 재조명

충남경찰청(청장 정용선)은 28일 6·25전쟁과 그 이후 무장공비 소탕작전 과정에서 순직한 선배 경찰관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적극 발굴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책으로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정용선 충남경찰청장
경찰청은 6·25전쟁과 무장공비 토벌작전에서 희생된 충남경찰의 혼을 찾아 업적을 기리고 인적, 물적인 자료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없어지는 것을 현재의 시점에서 수집, 단권의 책으로 만들어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후손에게 알려 더 이상 동족상잔의 비극이 없기를 바라며 충남경찰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충남호국경찰사’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에 경찰이 가지고 있는 자료만으로는 부족하여 충남도민의 협조를 받아 자료를 보강·확충하기로 했다.

수집할 자료로는, 충남도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전쟁사진, 참전수기, 포스터, 전단지, 전쟁관련 유인물, 참전 유공 표창장, 임용(명)장, 참전일지(일기), 당시 가족에게 쓴 편지, 당시 경찰복, 당시 기동화, 휴가복귀명령서 등 6.25전쟁 및 무장공비 토벌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이다.

자료를 제공, 또는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제보해 주면 ‘충남호국경찰사’ 발간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한 후 반드시 제공자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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