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암이응노 작품, 금강산 보덕굴" 기증받아
홍성군, "고암이응노 작품, 금강산 보덕굴" 기증받아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6.1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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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이응노 작품’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기증해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홍성군은 16일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고암이응노(顧庵 李應魯, 1904~1989)의 1950년대 작인 <금강산 보덕굴> 작품을 기증받았다.

기증 작품 (이응노 作, 금강산보덕굴, 한지에 수묵담채, 170.8 × 119cm, 1950년대)
기증 작품 (이응노 作, 금강산보덕굴, 한지에 수묵담채, 170.8 × 119cm, 1950년대)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은 심향 박승무作 <천첩운산도>와 고암 이응노作 <대나무문양 도배지>를 기증한데 이어, 세 번째로 고암 이응노의 1950년대 작품인 <금강산보덕굴>를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고암이응노 작품’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전달식 개최
‘고암이응노 작품’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전달식 개최

기증작품은 1950년 중·후반 작품으로 실경(實景)을 추상적 흥취로 쾌활하게 그려내 반추상이 잘 표현된 수묵담채 작품이라고 전문가 평가위원단은 말했다.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은 16일 홍성군을 직접 찾아 홍주성역사관을 돌아보고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 이용록 군수와 기증식을 진행했다.

‘고암이응노 작품’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전달식 개최
‘고암이응노 작품’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전달식 개최

이용록 홍성군수는 “고암이응노의 보기드문 대작으로 예술적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작품을 기증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증 작품은 잘 보존하여 많은 군민들이 이응노의 심도있는 예술세계를 볼 수 있도록 잘 널리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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