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관폭파의거’ 주인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강윤국·유만수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이들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7월 한 달간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부민관 전경 사진, 사립 안청학교 재학 시절 유만수의 통지표 등을 전시한다.
강윤국·유만수 선생은 친일세력이 일본인과 함께 한인들을 침략전쟁에 강제 동원하기 위해 1945년 7월 24일 경성 부민관에서 아시아민족분격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의거를 계획했다.
이들은 식민통치기관인 부민관을 파괴하기로 결의하고, 성공적으로 폭파에 성공했다.
‘부민관폭파의거’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 기간 중 전개된 마지막 의열투쟁으로, 광복 직전까지 이어졌던 한인의 독립의지를 보여준 의거였다.
정부는 이들의 공훈을 기려 1990년 애국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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