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을 넘어선 뜨거운 사랑도 느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8 ~ 12일까지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 대원 37명과 여러 나라 지도자 등 총 58명을 수용하며 돌보았다”라고 밝혔다.
첫날은 세종청소년센터에서의 클라이밍 등 도전적 체험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준비한 사찰음식 체험, 케이팝 버스킹 공연까지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둘째 날은 자율주행차 관제센터 및 자율주행버스 체험, 국제 세종수목원 방문, 영평사에서 낙화놀이와 승무 체험을 했다.
셋째 날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한국영상대에서 명랑 영화를 관람하고 환대에 대한 답례로 깜짝 전통춤을 공연을 펼쳤다.
넷째 날은 서울에서 열린 퇴영식 및 케이팝 콘서트 관람 지원과 출국시까지 버스와 인솔인력을 지원하여 안전한 출국까지 책임졌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시청으로 잼버리 대원들에게 지원할 간식이나 자원봉사 방법을 문의하는 시민들도 많아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라고 소개했다.
이는 “이번 초청을 통해 우호 협력 도시에 세종시가 믿을 수 있는 자매 도시이자 협력 파트너임을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 대회 초기 폭염으로 등으로 지쳤있던 잼버리 대원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반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번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 초청은 2025년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등 우리시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민관 협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세종시를 위해 자발적인 시민과 헌신적인 공무원이 힘을 합쳤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 전체가 불가리아 잼버리 대표단에 내민 도움의 손길은 시의 역량과 마음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토로했다.
더나아가 "대원들도 떠나면서 세종시와 우리시민의 진심어린 환대에 감사하다며 포옹을 해주는 모습을 보며 이들로 부터 국경을 넘어선 뜨거운 사랑도 느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