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염홍철)는 뿌리문화축제가 열리는 27일 아름답고 깨끗하게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지역축제도 보고 여행과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관광기획상품인 '녹색자전거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4대강 자전거길 개통과 함께 고안된 기차여행 관광상품으로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원하는 녹색자전거열차를 시에서 전담운영사인 (주)코레일관광개발과 협의하여 유치하게 된 것이다.
녹색자전거열차는 일반열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용객차를 설치해 여행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게 한 레포츠 테마관광열차로써 열차내에서 자전거 안전교육, 7080 콘서트, 웃음치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자전거도 실력과 체력에 따라 코스별로 팀을 나눠 부담없이 자전거타기를 하도록 함으로서 여행객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최고의 기차여행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당일 서울역을 출발 서대전역에 도착한 후 세계 유일의 성씨 이야기인 뿌리문화축제를 참관하고 족보박물관 관람, 나의 성씨비를 찾아 절 한 후 유등천, 갑천의 자전거길을 따라 대청호까지 연결된 환상의 자전거여행을 마친 후 신탄진역에서 귀경할 예정이다.
이강혁 시 관광산업과장은 “가족과 친구, 동호회 등과 함께 관광과 레포츠, 지역축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녹색자전거열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금강과 연계된 3대하천 자전거길의 전국적인 홍보로 대전의 자전거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축제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로 축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