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명품 백제역사 문화도시 만든다
부여군, 명품 백제역사 문화도시 만든다
  • 서지원
  • 승인 2012.06.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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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왕로터리~금동대향로 로터리 1.7km 구간 특화거리 조성 및 전선지중화 예정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백제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성왕로에 대한 정비 조성사업을 다음 달부터 착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 성왕로정비 조성사업 대상지 전경
성왕로 정비 조성사업은 백제고도로써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명품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구간은 성왕 로터리부터 금동대향로 로터리까지 총연장 1.7km에 이르고,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총108억원의 예산으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성왕로의 전선 지중화가 되지 않은 구간(기아자동차~금동대향로 로터리)에 대해 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화하여 경관을 개선하고, 가로변 보도를 중심으로 백제의 팔문양 및 금동대향로에서 추출한 문양을 위주로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사비고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등을 새로 이설하여 관광명소에 어울리는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가로수를 부소산의 상징인 소나무로 교체하는 한편, 가로수 사이를 연결하는 녹지띠를 조성하여 생태문화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는 가운데 노후 상·하수도관도 교체하여 인근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장마·잦은 강우·백제문화제행사 등과 같은 요인이 발생하여 공사가 지연될 것을 우려하여, 공정별 착공시기를 조정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0억을 투자해 관북사거리에서 궁남사거리까지 총연장 0.8km에 이르는 구간에 백제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궁남로 정비사업’을 완료한 가운데 백제시간의 거리, 기록의 거리, 문양의 거리, 기와의 거리 등의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보행자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가로공원 및 쉼터 조성, 청단풍의 식재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거리가 조성되어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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